알리프(Alife)처럼 브랜드가치를 키우는 기업이 되어야 장수기업이 된다?
요새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 그 것이 바로 강소기업이지요. 저는 알리프를 지목해 봅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이라면 여행용 액세서리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밋밋하기만 한 여행용 Carrier나 Baggage에 작은 소품 만으로 스타일을 살리고 생동감 있는 패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액세서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행용 액세서리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인정 받아가고 있는 알리프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알리프의 엄세영 대표는 "작은 디자인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업정신으로 삼아 1999년에 창업하여 유럽과 미국에 여행용 액세서리와 같은 여행용품 디자인, 제조기업으로 성공했습니다.
알리프(Alife)를 이야기하기 전에 파베르 카스텔(Faber Castel)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베르 카스텔은 독일의 유명 사무용품 전문 회사로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가치 있는 디자인으로 전문가에서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알리프의 엄세영 대표는 이 파베르 카스텔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목표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알리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길을 걷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년에 청년기업인상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으로부터 수여받은 엄대표는 유럽에 장수 기업이 많은 이유로 이들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고집스러운 경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리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Item이나 Product를 보면 이들이 과연 큰 수익, 혹은 양산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제품별로 고유의 식별성을 부여하였고, 누가 갖더라도 독창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만한 것을 디자인하고 있는 기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작은 기업이라고 할 만한 곳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기적인 수익만을 좇을 것인가, 아니면 기업의 가치를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갈 것 인가. 유럽식 경영방식을 적용하여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 가치를 창출해 낸 다는 것은 어떤 과정이 필요한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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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프 기업 홈페이지 : http://www.alifedes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