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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알바? 병원아르바이트와 간호사아르바이트 생은 누가 뽑힐까?

Brave David 2014. 1. 26. 01:05

 

 

 

 

 간호사라는 직업은?

 

처음 접한 것은 어릴 적 병원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된 것은 현재의 여자친구를 통해서 였습니다. 굉장히 터프하고 강한 여성을 만드는 그런 직업이더군요. 3교대 나이트 근무는 거의 남자들의 군대와 같은 수준의 고충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간호사들이기에 참 많은 퇴직과 이직이 이루어 지고 수간호사라고 부르는 최종 계급의 간호사는 얼마 남지 않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결과일 만큼 업무의 강도가 쎈 그런 직업입니다. 직업으로 삼기에는 개인적으로는 안좋은 직업군에 속하지만 좋은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간호사 분들을 채용하기 위한 간호사아르바이트를 채용 공고가 수시로 올라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의미이며 여전히 간호사에 대한 노동 수요는 노동 공급에 비해 많은 편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간호사의 미래는?

 

어떤 직업이라고 할지라도 그 미래를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간호사도 마찬가지로 미래가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직업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직업 군에 비하면 인류의 기본적인 부분, 즉 살고자 하는 욕구에 가장 밀접한 노동공급인 만큼 당장의 직업 만족도나 비전은 부족할지 몰라도 인류의 발전과 함께 꾸준하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직업에 속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미래는 긍정적인 것이 되겠군요? 아닙니다. 시장은 꼭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그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병원이라는 곳에서는 간호사를 단순 노동인력 수준으로 생각하고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간호사들이 자구적인 노력을 해서 본인들의 인권 향상에 큰 변화를 꾀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의사 과두 구조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병원아르바이트생으로 조무사가 아닌 간호사를 채용하는 형태를 보았을 때 간호사들의 미래가 밝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를 취해야 간호사들의 미래가 간호사아르바이트 생이 아니라 의사와 동등한 의료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겠습니다.

 

 

 

 

 

 

수많은 경쟁을 물리치고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생 시절에 화려한, 멋진 알바 같은 것은 꿈고 못꾸고 오로지 병원아르이바이트를 하며 간호사알바로만 살아 본적 없으며 이 실습 과정을 거쳐 간호사가 되고도 힘든 대학 병원 생활을 못이겨내거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사지로 내몰려 결국 한 가정의 아내 혹은 평범함 일반인으로 돌아가 버렸다가 다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간호사아르바이트 생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간호사들...이들이 기존의 나쁜 고리를 깨고 일어섰으면 합니다. 학생 시절 수많은 간호사시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국시에 통과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본인들인데, 아까운 머리와 실력을 썩히다니...이는 국력 낭비요 개인적인 인생의 낭비입니다. 하루 빨리 이들이 일어나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간호사들이 의료진으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우뚝 설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Thanks.

Dav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