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는 체성분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다?
BMI는 체중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체성분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닌 것이죠. BMI를 측정하는 방법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서 나온 숫자를 BMI로 봅니다. 의사들이 환자의 체중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대개는 BMI를 기준으로 환자의 체중상태를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BMI가 18.5에서 24.9사이이면 "정상"이라고, 25~29.9이면 "약간 비만"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BMI가 30을 넘으면 "비만"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BMI를 100%믿을 수 없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BMI는 키와 체중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지표일 뿐 체성분의 분포도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이 많은 건장한 성인의 경우에도 BMI지표 상으로 보았을 때는 "과체중" 심하면 "비만"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놀드슈왈츠제네거를 예로 들면 그의 전성기 시절 체중이 112kg, 키가 1.85m였습니다.
계산해보면 아놀드슈왈츠제네거의 BMI지표는 30이 넘습니다. BMI지수에 의하면 아놀드슈왈츠제네거는 비만인 것입니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전성기 아놀드슈왈츠제네거는 비만이 아니라 소위 몸짱(?) 이었습니다.
하지만, BMI상으로 "비만"인 경우는 대개는 건강하지 않다는 적신호에 해당합니다.
BMI를 절대적으로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적신호 정도로는 생각해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BMI를 너무 믿지마세요. BMI는 체성분의 변화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