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이야기 마지막

 

강남에는 플래그쉽 스토어라는 이름의

간판에 해당하는 브랜드숍이 종종

보이는데, 종로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플래그쉽 스토어(?)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고 금융영업점의

핵을 담당하는 영업점이 모여 있다.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다.

모든 금융기관 본사는 종로에 있다고

말해도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종로의 장점은 정말 많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다.

종로에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

돈이 좀 있어야겠다.

 

 

 

다들 알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을

비롯해 평창동 등이

종로 거주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집을 소유하려거든 최소 10억은

있어야 되는 그런 집들이다.

 

 

그래도 요새 다들 여유가 있어서인지

젊은 세대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동네 자체가 앤틱하고 리치한 곳이라

30대 미만은 살기가 어려운데,

 

 

이곳에 집을 얻어 사는 젊은사람을

보면 입이 떡벌어진다.

고급저택에 보통 주차 공간이

4대에서 8대 정도 되는 것 같던데,

 

 

 

하루는 운동하러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열린 저택 문틈으로

외제차 6대? 정도가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을 보고 경악한 적이 있다.

 

 

필자는 겨우...국민차 서민차

SM5 한대 뿐인데...뭐 이런 걸로

기죽은 건 아니다.

이런 집이 어지간히 많아야지.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해보겠다.

종로는 무궁하고 역사가 살아 숨쉰다.

서울의 상징 종로 기억해두자.

 

Posted by Brave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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