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고가철거가 끝났습니다. 이제 2014년 8월이면 아현동 일대에도 중아버스차로가 개통된다고 합니다.
제가 이 일대를 지나다닌지가 7년이 넘습니다. 2007년 경 당시에 만났던 친구가 서대문에 살았기 때문에 종종 이 길을 지나오곤 했지요. 가끔 신촌에서 명동으로 갈 때도 이 아현고가를 많이 탔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지름길이었습니다. ㅎㅎㅎ
아현고가가 준공연도가 1968년이랍니다. 최근 안전성 문제가 야기되어 보수 비용을 산정해보니...80억원이 필요하고 매년 유지관리 4억이 들 것으로 예상되니 서울시가 아...건들지 말자...하면서 철거를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아현고가 철거는 2월 10일에 시작되었고 여기에 대략 3천 8명의 인원이 투입되고 장비도 850여대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철거가 이루지도록 서울시에서 인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한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철거과정에서 부식된 철근하고 갈라진 콘크리트가 아주 그대로 확인되어서 다들 놀랐다고 합니다. 유지와 보수가 문제가 아니라 제 2의 성수대교와 같은 참사가 날 수도 있던 겁니다.
이제 8월이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깁니다. 그러면 신촌로터리에서 웨딩타운까지만 운영되는 신촌로, 마포대교에서 애오개역까지만 운영되먼 마포로가 충정로 미동초등학교 앞까지 연결되서 이제 종로 한복판으로 나오는데 훨씬 쉬워진다고 합니다. 과연그럴까요? 이 지역이 승용차 구간이지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닌데요...버스는 그전에도 원래 빨리 지나갔습니다.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는 게 저의 짧은 생각.
충정로 주변을 살펴보면 마포로, 신촌로, 서소문로가 만나는 곳으로 서울시 통계에 의하면 아현삼거리에서 충정로 삼거리까지 1시간에 일반 차량이 5천 4백, 버스가 270대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제법 혼잡한 건가요? 2.2km이면 최초의 위치에 있던 차량이 끝지점까지 이동하는데 시속 50km로 계산했을 때 1.83분이면 통과합니다. 신호를 감안해도 평균 3분이면 통과하겠지요. 차량길이와 간격을 40m라고 계산했을 때 3분 동안 2.2km 구간을 총 55대가 통과를 할 수 있고 1시간이면 1,100대가 통과 가능합니다. 이것도 왕복 4차선이니 곱하기 4하면 4,400대....50km면 도심에서는 꽤나 빠른 속도입니다. 그런데 혼잡하다니요. 위 통계자료는 분명 24시간 기준일 텐데 그럼 피크 시간을 제외하면 엄청 한산하다는 계산인데요?
아무튼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고나면 버스 통행속도는 기존에 17.2km/h에서 22.8km/h로 약 33%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통행 시간 역시 도심 방면, 외곽 방면 모두 3분정도씩 단축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버스우선신호가 시범 운영된다고 합니다.
아현삼거리에서 도심방면으로 설치할 예정인 이 버스우선신호는 버스 신호를 일반 차량 신호보다 약 10초 먼저 줘서 버스가 교차로에 먼저 진입하게 돕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거 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 궁금하네요. 이 버스우선신호가 도입되면 신촌로에서 시청 방면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아현삼거리에서 좌회전 한다음에 시청방면으로 가기 위해 우측으로 차로 변경하려는 승용차로 인한 엇갈림 현상이 줄어들 거라고 합니다.
또 앞막힘 예방 제어기법이라는 게 시행된답니다.
굴레방다리, 아현삼거리, 충정로삼거리 교차로에 설치되는 데 정체시 차량 진입을 막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앞막힌 예방제어기법은 뭔가 하면,
교차로 전방 30~60m지점에 정치 여부를 검지하는 장치를 설치한 다음 차량 속도가 5km/h이하로 떨어지면 신호등을 바로 적색으로 바꿔 꼬리물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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