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주로 하루를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주업은 무역회사 내 국내영업관리직입니다. 

부업도 있냐구요? 있습니다. 그건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아직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자신있게 이야기드리기 힘든 게 크지요.


국내에서의 영업관리란 Position이 어떤건지 제가 그동안 느낀 바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 업체 담당자로부터의 멸시와 갈굼.

이부분이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갑과 을의 관계가 이토록 강하게 뿌리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깨부수고 싶어도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System은 인내와 적응을 최고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뭔가 해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잘 참고 직장에서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것이 영업 담당자의 현실입니다.


두번째, 밑도 끝도 없이 밀려드는 수주요청과 매출압박.

오더가 없으면 없다고 난리요

많으면 매출 없다고 난리라.

결국 늘 잘 못되고 있으며 우리는 늘 반성해야하는 비루한 존재로 전락.

인간의 자긍심을 뚝 떨어뜨리는 좋은 Position임이 분명합니다.


여기까지 일단 쉼표롤 찍고 내일 다시 넋두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By David

Posted by Brave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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